금융 이력이 불안정하거나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들은 대출 심사에서 매번 벽에 부딪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연체 이력이 있다면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대출 승인이 어려워지고, 1금융권은 물론 일반 신용대출조차 거절당하는 일이 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후순위 담보대출이라는 대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한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지금부터는 저신용자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후순위 담보대출을 승인받은 케이스를 통해 대출 가능성을 확인해보겠습니다.
후순위 담보대출이란?
후순위 담보대출은 기존에 선순위 대출(기존 주택담보대출 등)이 설정되어 있는 담보 자산에 대해, 추가로 담보를 잡고 실행되는 대출입니다.
이 상품은 대출금 회수 우선순위가 낮기 때문에 일반 대출보다 금리가 높고 심사가 보수적이지만, 주택이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 저신용자에게는 자산 기반의 자금 확보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체 이력, 다중채무, 신용점수 하락 등으로 신용대출이 거절된 사람들도 보유 자산만 있다면 후순위 담보대출로 대출 실행 가능성이 열립니다.
저신용자 후순위 담보대출 후기
서울에 거주 중인 40대 자영업자는 최근 2년간 신용카드 30일 이상 연체 3회로 인해 CB점수가 530점대로 하락해 대부분의 신용대출이 거절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인 명의의 아파트에 기존 1금융권 주담대가 1억 원 설정되어 있고, 시세 대비 담보 여력이 남아 있었기에 저축은행을 통해 후순위 담보대출 3,000만 원을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후순위 대출 특성상 금리는 연 9%대로 다소 높았지만, 급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약정상 6개월 후 조기상환 옵션까지 포함되어 자금 운용 유연성이 높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저신용자 후순위 담보대출 실제 후기
경기도 소재의 50대 가장은 과거 금융기관 연체로 인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신용회복위원회 프로그램을 2년간 성실히 상환 중이었습니다.
일반 금융권에서는 모든 대출이 거절되었지만, 시가 4억 원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고, 선순위 대출이 2억 5천만 원 수준이어서 담보 여력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정식 신용회복 과정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2금융권에서 후순위 담보대출 5,000만 원을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현재의 상환 태도’와 ‘담보 자산의 여력’을 기준으로 심사하는 금융사에서는 조건부로 승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저신용자 후순위 담보대출 가능성 높이는 팁과 조건
실제 사례에서 확인된 공통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택 소유 여부 및 담보여력이 가장 핵심입니다. 선순위 대출이 많아 담보가치가 부족하면 승인률은 낮아집니다. 둘째, 현재의 상환 태도 및 연체 해소 상태가 중요합니다. 과거 연체 이력이 있더라도 최근 6개월~1년 이상 성실 상환 중이라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2금융권, 캐피탈사, 저축은행 등에서는 추정소득 기반, 대안신용평가 등을 활용해 소득 증빙 없이도 심사가 가능한 구조를 운영하고 있어, 프리랜서나 무직자에게도 실행 가능성이 열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저신용자도 포기하지 말고 담보 활용 방안을 찾자
연체 이력이나 신용등급 하락으로 좌절하기보다는, 보유 자산을 활용한 후순위 담보대출이라는 대안을 통해 자금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희망은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일부 금융사에서 신용보다는 담보를 중심으로 한 유연한 심사 정책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조건만 맞는다면 저신용자도 충분히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필요한 건 포기가 아니라 전략입니다. 내 집이 있다면 자산을 활용해 다시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 금리가 높고 상환 구조가 복잡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 후 조건을 비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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